[미 프로야구]'KKKK'…류현진·김광현 나란히 삼진쇼

2020-03-10 6

[미 프로야구]'KKKK'…류현진·김광현 나란히 삼진쇼

[앵커]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시범경기에 나란히 선발 등판해 좋은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류현진은 에이스 자리를 굳혀 갔고, 김광현은 선발투수 진입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두번째 시범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완급조절과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습니다.

2회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를 루킹 삼진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연속 세 타자를 돌려세웠습니다.

3회 1사 후에도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쓰쓰고 요시토모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4와 3분의1이닝 동안 뿌린 공은 64개.

안타 3개를 허용했지만 삼진을 4개 뽑으면서 무실점해, 에이스의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홈런군단' 미네소타를 상대로 4번째 등판이자, 2번째 선발 출전한 김광현은, 첫 타자 맥스 케플러에 이어, 두번째 타자인 조시 도널드슨까지 삼진으로 잡고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2회에도 지난해 41홈런을 친 4번 타자 넬슨 크루즈를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하며 탈삼진 능력을 자랑했습니다.

연속 안타로 맞은 3회 1사 1, 2루 위기에서는 케플러를 중견수 뜬공으로, 도널드슨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습니다.

3이닝 동안 46개의 공을 던져, 안타 2개를 내 주고, 삼진 4개를 뽑았습니다.

김광현의 네 차례 시범경기 성적은 8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 투수 진입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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